웹디자이너를 뽑으려 합니다. 무엇을 알아야할까요?

ToTb Story/ToTb 네이버지식 Story 2017. 4. 3.
웹디자이너를 뽑으려 합니다. 무엇을 알아야할까요?

[질문]

 

이번에 회사에서 한국쪽 사업확장을 위해서 홈페이지 개설 및 관리를 위하여 웹디자이너를 뽑으려합니다.

그 업무가 저에게 왔는데.. 제가 웹디자인 쪽은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기준에서 웹디자이너를 뽑아야 할지 몰라서 질문 남깁니다. 찾아보니 포토폴리오를 받거나 웹페이지를 개설하는 테스트? 를 통해서 웹디자이너의 능력을 확인 하는것 같은데 이게 맞는건지 혹시나 웹디자이너로 일하시거나 해보셨다면 어떤 기준에서 뽑는지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입니다

 

한국의 Web시장에서 웹디자이너의 직업군은 상당히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초기단계의 웹에서는 웹마스터(Webmaster)라는 직업군이 기획/개발/디자인/서버운영 등을 일원화 하여 관리가 가능했지만, 최근들어서는 최소 3개의 파트에서 (기획/개발/디자인) 20여개가 넘는 파트까지 작업이 분업화 되어있습니다.

특히 웹디자인과 파생된 직업군만해도 1500~200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큰 웹에이전시의 경우 버튼만을 제작하는 디자이너가 있을정도로 웹 디자인 파트는 세분화 되어있으며, 역량과 스킬은 다양할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 A라는 사이트를 제작할때, 20명이서 각기 다른 파트를 나눠서 구축해 보았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1명의 포트폴리오를 기준으로 해서 채용을 했다고 한다면, 이 인력은 1/20의 작업만을 진행해 보았을것입니다. 이 인력만으로 유사한 사이트를 만들수가 있을까요?. 물론, 어느정도 단순하거나 많이 사용하는 형태의 웹사이트의 경우에는 위와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거의 없겠지만, 대부분의 웹에이전시들이 생산의 효율성 및 작업단가 절감을 위해서 맞춤제작방식보다 솔루션 및 빌더시스템에 의존한 구축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IT계열의 회사에서 IT를 담당하는 인력을 채용한다는것은 위험요소가 클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해당 인력이 퇴사를 하거나 문제가 발생시에는 어떻게 될까요?.. 또한, 혼자서 할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작다면, 여러명의 인력을 구성할때 필요한 위험요인은 어떻게 될까요?.. 이런 여러가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시스템을 운영할때 전문업체를 선택해서 업무공조를 진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것입니다. 일단 전문적인 회사의 경우 인력운영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내부인력을 운영하는것보다 저렴하며, 시장에서의 최신기술에 대한 적용이 빠르기 때문에 결과물의 경쟁력 또한 뛰어날수 있습니다.

인력 1명의 인건비가 200만원이라고 가정해 본다면, 기본적인 인건비만 해도 1년 운영한다면 2400만원에 4대보험 및 재경비 등의 비용을 고려한다면 4000~5000만원의 비용을 소진하게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팀을 구성한다면 비용은 막대하게 들어가겠죠.

물론 빠른 대응이 가능하거나 개발된 사이트 및 소스에 대한 저작권을 확보하려는 시도에서는 긍정적일수는 있지만, 컨설턴트로써 시장에서 상황을 보았을때, 내부인력으로 진행했을경우 소요되는 시간이 더 심각합니다.


궁금해 하시는 채용에 대해서는

1. 회사에서 필요한 정확한 업무범위 및 필요기술

: 쇼핑몰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디자이너와 회사사이트를 제작하는 디자이너는 동일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운 작업을 진행한다는것은 작업인력입장에서 많은 위험요인이 따릅니다. 정확한 업무범위를 나열해 준다면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회사와의 업무에 대한 가이드와 예상업무를 예측할수 있을것입니다.


2. IT인력의 구성방안

: 위에서 말씀드린데로 혼자서 웹사이트를 진행할수는 없습니다. 기획/개발/디자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의 인력이 필요하거나 DBA. 웹퍼블리셔 등의 전문 파트가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인력구성안이 있다면 참조가 될수 있습니다.


3. 유사한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 및 참여비율

: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라면 개발가능성 및 기간을 예측하는것은 어렵습니다. 또한 위에서 설명드린데로 1/20의 작업을 포트폴리오로 사용하더라도 본인의 참여도를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문서는 문서일뿐 채용이후에 실제로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경험 및 참여비율은 반드시 문제가 됩니다.


4. 근속 및 타회사의 퇴사사유

: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업은 직원을 채용합니다. 특히 비IT분야에서 IT인력을 운영하는것은 그만큼의 위험요인이 따를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정도 회사와 비슷하게 업무코드를 맞췄는데 갑작스런 이직이나 퇴사를 하게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회사에서 안게 됩니다. 이력상에서 잦은 이직이나 퇴사가 반복되는 상황이라면 그 원인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5. 최신기술에 대한 동향 및 개인개발 유무

: IT기술은 6개월도 버티지 못하고, 새로운 기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몇년전 사용하던 기술을 가지고 시장에서 경쟁자 및 경쟁사이트와의 싸움에서 살아남을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전문인력들 일수록 시장동향과 기술에 대한 재개발이 필요합니다.


6. 외부 감리/IT컨설팅의 유무

: 전문적인 IT인력이 내부에 없다면 외부감리를 통해서 개발의 방향 및 가이드를 잡거나 IT컨설턴트의 컨설팅을 통해서 방향을 잡는것이 중요합니다. 기업에서 시행착오는 경쟁력악화와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등을 고려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IT컨설턴트의 생각]

위의 내용을 종합해서 설명을드리면, 확실하게 팀을구성해서 장기적으로 투자하지 않는한, 외부의 전문업체를 통한 아웃소싱이나, 제휴 및 협업을 통한 구축을 추천드립니다. 전문적인 IT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는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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