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웹디자이너와 ui,ux,gui하시는 분들께 질문합니다.
여성이고 만26세로, 여차저차 늦은 나이에 웹디자인을 했습니다. 정말 좋아서 했구요,
시각디자인과를 나와서 디자인 곧잘 하구요, 할게 없어서 웹디? 는 전혀 아닙니다.
일하다 보니 가끔 오래 할 직업은 아니다 라는 소리를 주변에서 듣습니다.
전 결혼할 생각도 없기 때문에 요새 일하면서 그런소리 들으면 모른 척 해도 귀가 쫑긋하게 되요.
웹디가 오래 볼 전망도 아니라는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제가 실무경험이 3~5년차인 분들처럼 오랜 경험이 없어서 몸으로 못느끼는 걸 수도 있겠네요.
기획을 하라는 소리도 많이 들어요.
나이도 나이인지라 딱 정착하고 싶은데,
둘 다 잘하기엔 파트가 거의 나뉘져 있는 추세고..
어느쪽이 조금 더 전망이 밝은지 알고싶습니다. 연봉은 상관없구요.
웹과 ui를 좋아해서, 어차피 이길로 갈꺼지만
둘중 좀 더 일을 오래할 수 있는 방향을 보고 싶어 질문해봅니다^^
[답변]
웹디자인을 비롯한 웹비즈니스의 시장전망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분업화 하여 웹을 구축하는 프로세스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확립이 되면서부터, 웹사이트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기획, 디자인, 개발의 3가지 파트가 아니라 수십개의 파트로 다시 나눠지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규모만 되더라도 웹디자인의 영역은 다시 컨셉디자이너, 서브디자이너, 모션플래셔, 액션플래셔, 퍼블리셔, 일러스터, UI디자이너, UX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집니다.
최근 많은 수의 홈페이지들이 템플릿이라 불리는 미리 제작된 형태의 디자인으로 약간의 수정만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인력의 투입으로 제작되는 홈페이지에 많은 파트의 인력이 투입된다면 가격경쟁력이 낮아질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반대급부로 템플릿 시장이 더 성장하게 된것입니다.
웹디자이너분이 만약,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1. 기획자가 스토리보드를 넘겨줘야만 작업이 가능하다
2. 디자인 템플릿을 참고해야만 작업이 가능하다.
3. 드림위버와 같은 툴로만(소프트코딩) 코딩이 가능하다
4. 플래쉬의 간단한 모션 작업만 가능하다.
5. 개발자와의 협업이 불가능하여, 디자인 이후의 전 단계를 위탁한다.
6. 일러스트레이터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7. 버튼 및 아이콘을 구입해서 사용한다.
8. 사진, 이미지를 구입해서 사용한다.
9. 이미 만들어진 사이트가 ASP,PHP,JSP등의 언어로 되어있을때, 디자인 수정이 어렵다.
위의 조건중에서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하고 계신 상황이라면 이미 분업화의 현장에서 적응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극단적인 예를들면 웹디자이너의 역활이 템플릿과, 이미지, 아이콘, 플래쉬 소스를 구입해서 약간의 편집만으로 고객사의 상황에 맞게 구성을 한뒤, 이를 퍼블리셔나 코더를 통해서 코딩을 하고, 다시 개발자가 개발을 완료하는 구성이 됩니다. 웹디자이너의 역활이 무엇일까요?..
또한 고객들은 창의적인 시안을 요구하기보단 현실과의 타협으로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평범한 시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해서 템플릿이나 솔루션의 활용도가 더 높아지겠죠.
아마도 이런 이유에서 관련된 학회의 학자분들이 웹디자이너 및 웹종사자분들에게 위험의 경고를 하고 계신듯 합니다.
또 다른 이유를 웹디자인 및 웹비즈니스의 진화에서 찾아볼수 있을것입니다.
현재의 웹브라우저를 기반으로한 웹디자인은 어느정도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툴과 디자인에 관련된 이론적인 정립으로 인해서 짧은 기간의 교육만으로도 실무에서 사용가능한 요소들에 대한 인지를 할수 있으며, 회사에서 신입 디자이너를 통해서도 충분히 일을 진행할수 있을만큼 다양한 지원프로세스(템플릿,솔루션,프리랜서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한 웹디자인이 아닌 여러분야의 다지인 요소와 결합하고 있는 추세라 생각을 해보았을때,
1. 3D 웹 디자인
:3D기술의 보급으로 웹페이지도 2D가 아닌 3D의 구성이 이미 가능합니다. VR기술뿐만아니라 최근 AR기술에 있어서도 많은 기술적 진화가 있었기때문에 이를 웹환경에 맞게 재해석해서 진행해 보신다면 시장에서의 요구와도 맞아떨어질 듯합니다. 3D게임을 문제없이 구동할 정도의 PC를 보유하고 있는 유저들이 왜 Web페이지만 2D로 사용할까요?. 기술적인 부분에서 그동안 문제점은 이미 해결된 상황입니다. VRML, 3DML, 3HTML 등 다양한 웹언어들이 시장에서 소멸이 되었지만, 다시 3D의 붐으로 인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유비쿼터스 웹디자인
: 장치에 제약을 받지 않는 이라는 의미를 지닌 유비쿼터스를 고려해 본다면, 최근 스마트폰과 스마트TV, 타블릿PC등의 새로운 개념의 PC가 아닌 장치들이 보급되었습니다. 또 앞으로 많은 장치들이 도입될 예정이구요. 이런 관점에서 PC의 모니터에서만 사용하던 웹페이지가 아니라 모바일웹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바일웹만 관심있게 생각하고 계시지만, 실제로는 수십배 이상의 다양한 장치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분야도 최근 많은 이슈가 되고있습니다.
3. 유니버셜 웹디자인
: 연령층에 제약을 받지않는 이라는 의미를 지닌 유니버셜 디자인을 고려해 본다면, 최근 저출산 고령화 시대로 인해서 전체적인 연령층이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돋보기를 사용하고 웹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네이버의 메인화면을 보신다면 화면 해상도를 상당히 올려서 사용하셔야 할듯합니다. 반대로 어린이들이 현재 네이버 메인을 보게 된다면 지루하고 흥미를 가지기가 어려울것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쥬니버라 불리는 어린이용 메인 페이지가 있는것이겠죠. 여기에 웹접근성 측면에서 여러장애를 지닌 분들이 접속하는 웹페이지를 포함하게 된다면 유니버셜 웹디자인이 완성되게 됩니다. 작년부터 관공서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웹페이지의 표준화적용과 일부 접근성에 대한 보안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몇년내로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웹페이지는 이런 흐름에 맞게 제작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의 3가지 장르로 일반 웹디자인이 진화할 확률이 높습니다.
어느정도 위의 분야에 대한 대응을 해보신다면 도움이 되실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 외에도 많은 진화가 예상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온라인에 대한 또는 웹에대한 이해 입니다. 웹비즈니스의 경우 대부분 오프라인 상의 일반적인 학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온라인화 시킨것이 대부분입니다. UI는 오프라인에서 통계학과 심리학을 기준으로 사용자들이 편리하다 생각되는 생각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분석을 통해서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기법입니다. UX는 UI에서 사용자 경험이라 불리는 부분의 심리학을 응용한 예측이 더 강화된 기법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오프라인에서의 사회학에서.. 쇼핑몰과 같은 판매형 비즈니스 모델은 오프라인상의 백화점(몰인몰), 시장(오픈마켓), 등을 참조한 모델입니다.
언제까지나 기획/디자인/개발의 선을 긋고, 다시 많은 산업군으로 나눠야 할까요?.
고객은 홈페이지나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싶은 뿐이지,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답을 듣고자 함은 아닙니다.
이런 이유에서 최근 분야에 대한 파괴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케팅을 아는 디자이너라면 사용자들이 쉽게 공감할수 있는 디자인을 할수 있습니다.
쇼핑몰을 운영해본 디자이너라면 운영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기획을 해본 디자이너라면 고객사와의 소통과 디자인 컨펌이 용의할 것입니다.
개발을 해본 디자이너라면 코더나 퍼블리셔 없이도 표준화된 코딩이 가능합니다.
전망이 밝고 오래할수 있는 일을 선택하려면 어떤 선택을 하는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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