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답변]
웹과 관련된 여러가지 직종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과 고민이 필요하실듯 합니다.
일단 궁금해 하시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국비지원등의 교육으로 공부를 하여 다른 곳에 취직을 하고 싶은데, 보통 중소기업에선 그런 교육을 받은 사람을 잘 안쓰나요? 여기저기 면접 다녀보니 그런걸 원하는 케이스도 있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ㅜ
정부지원 과정으로 국비교육 기관 및 학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웹디자인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분들이 이런 학원을 통하여 교육을 받고 웹에이전시에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체에서 이런 교육을 이수한 분들을 원하는 폭은 그리 넓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직원을 뽑는 회사들이 3~6개월의 단기 교육을 거친 인력들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주로 반복적이고 단순한 일을 중심으로 진행하거나 청년실업장려금과 같은 정부지원금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회사에서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의 성격과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학원에서 배운 경험과 지식들이 실무에서 정상적으로 반영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급변하는 IT 정세에 맞추어서 새로운 기술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를 이론만으로 메울수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취직이야 어렵지 않게 되겠지만, 지금과 같은 선택의 순간이 오지 않으리라는 생각을 할수는 없겠죠.
2. 웹디와 프로그래밍을 겸한다면 퍼블리셔 개념이 되는 건가요?
또, 일반 중소기업이나 에이전시에서 웹프로그래머 신입도 구하는지 궁금합니다.
에이전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신입직원들 보다는 경력직원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근속연수와 프로젝트 투입이라 생각이 됩니다.
평균적인 웹에이전시의 근속은 2년을 넘기기 힘들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더군다나 신입 인력들의 거의 대부분이 웹에이전시를 업무를 배우기에 좋은 곳으로는 생각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근무할 회사로는 생각하지 않는것이 문제입니다. 회사의 입장에서 이런 상황에서 신입직원을 뽑아서 실무 교육을 시키고, 수익분기를 넘기까지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신입을 뽑는 회사라면 회사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거나 소모적인 인력을 활용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채용이 쉽지 않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웹퍼블리셔의 개념을 고민중이시라면 IT직군에 대한 조금 다른 이해가 필요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3. 이건 좀 더 나아간 질문 같은데.. 웹프로그래밍으로 해외 취업도 가능할까요? 물론 언어가 최우선이라는 건 잘 알고있고, 장기적인 공부도 병행하려합니다. 국가는 영어권 캐나다, 뉴질랜드를 갈망하고 있는데 이 쪽에 웹프로그래밍으로 일하고 계신 분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용
직군별 장단점은 있지만 웹프로그래밍 및 웹개발관련 부분은 해외 취업율이 높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해외시장에서의 IT경쟁력이 있으며, 연봉또한 국내시장에서의 연봉보다 2~5배이상의 연봉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시장진출이 가능한 개발인력들은 최소 5년차 이상의 인력으로써 특별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인력들을 헤드헌터분들이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마찬자기지만 연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프로젝트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스킬을 보유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 연봉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5년차에 연봉 2000만원을 받는 개발자가 있는 반면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개발자도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웹프로그래머로 일을 하고 공부를 하면서 얻은 실력으로 다른 개발자 일도 할 수 있을까요? java라던지 DBA라던지..웹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언어로 웹 말고 다른 쪽에서도 일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트랜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통합화 되는 추세입니다. 제작하는 언어에 따라서 다양한 특장점들이 있지만, 많은 언어들이 통합하여 사용할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개발 부분에 있어서 고민을 조금더 해보셔야 겠지만 웹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하는 범위는 엄청나게 넓습니다. 제 생각에는 IT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IT컨설턴트로써의 생각
웹 시장이 성장하고, 전문분야가 세분화 되면서 여러 틈새 직군들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아마 관련된 직군만 하더라도 1만 가지가 넘을정도로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현재 잘 나가는 직군이 몇년후에도 잘 나가리라는 보장을 할수 없을정도로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 보셔야 할듯합니다. 최근 이런 세분화와 역행하는 통합화 현상 또한 경쟁력 포인트로 부각되고있습니다. 디자인만을 아는 디자이너의 문제점은 심각합니다. 쇼핑몰을 직접 운영해 본 경험이 없는 작업인력이 쇼핑몰을 이론만으로 제작을 한다면, 과연 경쟁력이 있는 사이트가 나올수 있을까요?. 가장 좋은 것은 쇼핑몰을 직접 운영해본 작업자가 다양한 경험 요인을 반영하고, 사용자의 심리를 예측하여 제작하는 방법일듯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다양한 직간접적인 경험을 해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웹마스터 1인이 제작하던 것에서 시작된 웹이 필요에 의해서 기획/디자인/개발로 나누어 졌고, 다시 필요에 의해서 플래셔/일러스터/DBA/알고리즘프로그래머/PM/웹카피라이터 등의 다양한 직군으로 나누어진 과정을 생각해 보신다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 보시고, 그 중에서 본인에게 가장 맞는 일을 택하시는것도 좋은 방안이 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전문적인 컨설턴트의 시선에서 본인의 현상황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의 대응에 대한 전략을 함께 고민해 보는 방법 또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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