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뽑을때, 웹디자이너 vs 웹프로그래머

ToTb Story/ToTb 네이버지식 Story 2012. 1. 30.
직원뽑을때, 웹디자이너 vs 웹프로그래머

[질문]

안녕하세요. 사이트를 제작하여 여러가지 사업을시작하려고 하는데

영업력을 가지고 있고, 컴퓨터에대해서도 아주 잘 알지만, 프로그래밍 실력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웹디자이너 웹프로그래머쪽에 잘 알고계신분이시면 지식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현재 계획은 프로그래머2명, 디자이너1명을 고용해서 저의영업력과함께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1. 웹디자이너를 뽑아야 하는지 웹프로그래머를 뽑아야 하는지?

웹디자이너도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걸로 알고 있지만 웹프로그래머 처럼 세분화된 기술적인 부분을

제작하지는 못하죠?

 

2. 웹프로그래머 1명당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

웹프로그래머를 1명을 뽑아야할지 2명을 뽑아야 할지 감을 못잡겠습니다. 2명을 뽑으면 일의 세분화(제작,프로그래밍,코딩등) 더 빠르게 제작도 가능한건가요? 주요목표는 이제 일반적인 회사 사이트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프로그래밍이 들어가는 사이트 최소 5개이상을 제작하고, 어떻게보면 제작만하기 때문에 웹 에이젼시에 맞기는게 낫을수도 있지만, 요구사항이 많고 수정사항과 기타 앞으로 계속유지할때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서 앞으로 1년 2년 3년 이상 저하고 같이 오래갈 직원을 뽑으려고 하는겁니다.

 

3. 연봉과 경력

평균연봉이 신입/경력에 따라 어느정도이고   그 실력차는 어느정도까지 차이나나요? 신입은 제작못하고 경력은 제작하고, 신입은 느리고 경력은 빠르고 이런구체적인사항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4. 기밀 및 유지문제..

주로 수익사업이기 때문에 영업력에 대한 노하우를 배껴 직원이 아이템을 가지고 도망가서 자기가 창업한다던지 (계약서는쓰겠지만 다른사람명의로하면 모르므로..)

혹은 프로그래밍을 잘모르니 한달걸릴꺼를 두달걸린다고 거짓말하고 일을 나긋나긋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대처방법이 있을까요? 아예 프로그래밍을 모르니 프로그래머만 신뢰하고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니까 궁금합니다..

 

5. 프로그래머도 전공이 있는지..

java asp html 등 프로그래머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라던지 어떤 홈페이지는 제작을 할수있고

어떤건 못하고 그런게 있는지..

답변부탁좀 드리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입니다.

웹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가 필요할 정도의 사업이라면, 웹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한 구성이 될듯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제작을 담당하는 인력을 어느정도 신뢰하고, 함께 성장할수 있느냐 하는 부분일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런 타입의 회사에서 담당 인력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하여 퇴사가 진행될 경우, 사업구조적인 대응이 불가능하여 해당 사업을 원할하게 진행할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개발자가 퇴사를 하게된다면, 지금까지 개발해온 개발소스를 유출할 가능성은 물론, 앞으로 개발해야 하는 범위의 개발에 있어서 기존 소스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는 줄어들게 됩니다. 시간과 비용의 여유가 있다면 몰라도, 기회비용을 최소화하여 집중화 해야 하거나, 남들보다 우선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추천드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일단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면,

 

1. 웹디자이너를 뽑아야 하는지 웹프로그래머를 뽑아야 하는지?

웹디자이너와 웹프로그래머는 하는 업무가 다릅니다.

사람마다 역량이 다르고, 그동안 작업해본 경험에 따라서 제작범위가 결정이 됩니다.

웹디자이너라 하더라도 간단한 개발업무를 처리할수 있는 디자이너가 있는 반면,

코딩이나 플래쉬를 제작하지 못해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인력도 많습니다.

예전처럼 WebMaster(웹마스터) 개념의 인력이 기획/디자인/개발을 진행할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홈페이지를 만들더라도 최소 3개의 파트에서 최대 50개의 파트로 분업화 되어 제작하는 것이 현재 웹개발의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물론 고객과의 소통 부분에 있어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지만, 각 인력의 전문분야를 활용한다는 점과 생산효율이 높다는점, 이탈이 발생하더라도 손실이 적다는 점 등에서 메이저급 웹에이전시 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전략입니다.

구체적인 사업범위를 알아야만 디자이너를 뽑을지, 프로그래머를 뽑을지를 결정할수 있습니다.

 

2. 웹프로그래머 1명당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

위의 상황과 마찬가지일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최근 웹빌더와 웹기반 솔루션의 보급으로 인해서 해당 솔루션을 변형해서 사용하는 정도의 스킬을 가진 인력은 많아졌지만,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만들수 있는 인력은 급감한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생각하는 사업범위가 솔루션의 영역이라면 인력을 구하는것도 어려울수 밖에 없습니다. 그정도 스킬을 가진 인력이라면 솔루션 기반의 개발사에서 탐낼수 밖에 없는 인력이라 이미 직업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시장의 인력들의 경우 작업비용의 저가화를 위해서 솔루션을 가지고 변형하여 사용하는 부분에서

많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스킬의 인력이라면 신규 비즈니스에는 문제가 있겠죠.

또한 여러명의 개발자가 협업하여 작업을 진행하는 구성이라면, 메인에 해당하는 역활을 가진 개발자가 전체 프로젝트에 차지하는 비중은 더 높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실력이 좋은 개발자는 어떤 회사에서도 선호하기 때문에 채용시장에서 구할수 없는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3. 연봉과 경력

평균연봉이 의미가 없는 사업군이 IT입니다.

5년차 기준으로 1억이 넘는 연봉을 가진 인력도 있고, 2000만원의 연봉이 않되는 인력도 있습니다.

연봉이 높을수록 스킬이 다양하고, 돈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작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 분야에 비해서 인력의 의존도가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실제 제작비용의 대부분이 인건비 구조라 생각해 본다면

어렵지 않게 생각해 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게시판만 만드는 작업으로 10년차가된 개발자와, 솔루션을 중심으로 5년차가 된 개발자 중에서 현재 사업에서 어떤 인력이 도움이 될까 하는 부분을 생각해 보신다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의미가 없지만, IT 인력의 인건비를 산정하는 기본이 되는 소프트웨어노임단가 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시면, 각 등급별 기준 및 월급여에 대한 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기준표를 검색해 보실수 있을것입니다.

무의미하다고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4년재 전공학위를 받고,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가진 신입과,

고졸에 자격증이 없지만 5년차 경력의 연봉이 동일하다고 생각해 보신다면 쉽게 이해가 되실것입니다.

 

4. 기밀 및 유지문제..

이 부분이 문제가 되는 사업이라면 내부 팀을 통한 제작은 불가능합니다.

개발자의 경우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을 기준으로 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투입을 진행합니다.

만약 앞의 프로젝트에 대해서 본인이 개발한 소스를 활용하지 못한다는 조건을 붙인다면 이 인력은 그동안 작업했던 개발패턴을 활용할수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또한 개발자의 경우 지적재산권보호법  및 저작권 등에 대한 법률에 따라 보호를 받는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회사의 수익모델에 기여하는 순간 그로인한 수익지분을 요청할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그래머도 사람인데. 월급을 받는다면, 1개월 프로젝트를 밤새서 진행하고 싶을까요?

이런 이유에서 많은 회사들이 아웃소싱 및 제휴를 통해서 문제점을 해결해 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PM역활을 할수 있는 외부 컨설턴트를 통해서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어느정도 일정과 관련된 위험을 줄일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상황에서 검토가 필요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5. 프로그래머도 전공이 있는지..

네 전공이 있습니다..

전산전공, 웹개발전공,웹비즈니스전공 등의 전공분야가 있고, 각 분야에 따라서 배우는 범위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개발자 70%는 비전공자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공자의 경우 다양한 원론을 배운 상황이라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실무에 강한 인력이 최우선이 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이 아니라 전문분야에서 전공을 의미한다면

웹개발자의 경우에도 어플리케이션개발/플래셔/알고리즘개발자/DBA/코더/웹퍼블리셔/웹프로그래머/시스템엔지니어/서버관리자/웹보안프로그래머/COM프로그래머/앱개발자 등의 다양한 분야로 나눠지기 때문에, 어떤 사업분야를 준비하시느냐에 따라서 인력구성을 진행해 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개발언어를 중심으로 분류해 본다면

XML/JAVA/ASP/PHP/JSP/.NET/C#/ASP#/VB/VC/C++/Ruby/AJAX/PERL/CGI 등 다양한 Web기반 언어가 있고, 각 언어별 장단점을 고려해 본다면 어떤 언어를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할지 하는 전략수립이 가능할 것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생각해 보신다면, IT컨설턴트로써 내부인력을 통한 프로젝트보다 아웃소싱을 통한 제작+ 컨설팅을 추천드립니다. 내부인력을 통해 회사가 성장할수 있다는 희망보다 해당 인력으로 인하여 사업상의 손실을 본 사례가 훨씬 많고, 일반회사에서 아웃소싱을 진행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본다면. 컨설팅을 기반으로 아웃소싱과 내부제작의 장단점을 매워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으로 생각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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