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쿠모'로 불리었던 MS 신형 검색엔진은 공식 명칭이 '빙'으로 정해졌다. 빙은 라이브서치에 MS가 2008년 인수한 ‘파워서치’ 기술을 버무렸다. 이제까지 공개된 스크린샷을 보면 한국형 통합검색과 닮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스크린샷을 살펴보면, 쿠모는 총 3단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중간에는 검색 결과가 표시되고 오른쪽에는 구글 스타일의 검색어 관련 텍스트 광고가 노출된다. 왼쪽에는 관련 검색어와 이전에 검색했던 것을 쉽게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검색 히스토리가 표시된다.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관련된 웹페이지와 이미지, 음악 및 비디오 파일에 관련 쇼핑 사이트 링크 등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검색할 경우 관련된 구체적 제품과 함께 설명서, 가격, 리뷰까지 모두 보이게 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할 제품이 이런 모습일지 확신하긴 힘들지만, 빙(쿠모)의 검색 카테고리는 자연어 쿼리에 기반해서 사용자가 무엇을 찾고자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시맨틱 검색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시맨틱 검색엔진인 파워셋을 인수한 바 있다.
알고리즘이나 속도적인 측면에서는 우수하지만 하지만, 한국형 통합검색을 따라가기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과연 빙의 이런 새로운 기능이 구글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이번 주 열릴 예정인 “디지털의 모든 것(D: All Things D conference)” 행사에서 스티브 발머가 빙을 시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발머가 정확한 출시일 등을 발표할 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느의 새로운 검색엔진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처음에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람들이 구글링(googling) 대신에 빙잉(Binging)을 할지는 몇 달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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