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저희는 물류회사이고 이번에 ERP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저희 창고로 들어오는 제품들은 모두 바코드가 찍혀서 들어오고 있으며 효율적인 창고관리를 위해서 바코드리더기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1. 리더기로 바코드를 읽기 위해서는 기존 제품에 있는 EAN코드를 프로그램에 따로 입력을 해주어야 하나요? (만약 그렇다면 새롭게 입고되는 제품들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EAN코드를 입력해주어야 하는거겠죠?)
2. 만약 바코드리더기를 구매했다면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저희가 사용하는 ERP프로그램과 바로 연동이 가능한건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무선바코드리더기를 사용한다면 그게 어떤식으로 저희 프로그램과 연동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3. 리더기에 대한 정보를 찾다보니 바코드프린터기도 있던데 저희는 생산라인이 없이 중간적인 역할을 하기때문에 바코드를 생성할 필요가 없으니 프린터기는 필요없는거겠죠?
[답변]
바코드 시스템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계신듯 합니다.
바코드는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입력장치중 하나입니다. 흔히 사용하는 키보드나 마우스 타블릿 등 처럼 입력장치가 맞습니다. 미리 지정된 숫자나 문자를 읽어들이고, 다음 리딩을 위해서 입력된 데이터 이후 Enter키의 역활을 담당하는 기능이 전부입니다. 예를들어서 바코드 번호가 8002과 8003인 상품이 있다고 했을때, 8002 바코드를 읽은후에 enter을 쳐서 내려보내고 다음 8003을 처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바코드는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입니다. 현재 재고관리의 영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2차원바코드 등 100여개가 넘는 바코드 기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리더기로 바코드를 읽기 위해서는 기존 제품에 있는 EAN코드를 프로그램에 따로 입력을 해주어야 하나요? (만약 그렇다면 새롭게 입고되는 제품들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EAN코드를 입력해주어야 하는거겠죠?)
EAN코드에 대해서는 ERP에서 어떤 방식으로 바코드에 대한 대응을 준비해 두었냐 하는점을 분석해 봐야할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를 설계할때 제품에 필드항목으로 바코드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둡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index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잘못설계된 방법입니다. 또한 제품의 포장단위가 Box 와 낱개가 바코드를 다르게 운영하는 경우라면, 제품을 2가지 타입으로 등록하거나 데이터베이스 구조상으로 여러 바코드가 1개의 제품을 표시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당장 BOM을 고려해 본다면, 1Box에 20개의 제품이 있을때, Box바코드와 제품바코드가 다르게 되어있습니다. 이때, 시스템에 따라서 제품의 포장단위를 세분화 하여 1개, 20개(1box), 400(1Con)의 각기 다른 바코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품별 옵션이 있어서 별도의 재고관리를 하는 경우라 한다면 각 다른 옵션별로도 재고 운영을 하게 됩니다.단지 이 구조를 응용하여 생산년도별 바코드를 부여하거나, 제조공장별 바코드를 부여하여 제품 Root를 구별하는등 다양한 응용방법이 가능합니다. 즉, 여러 바코드를 1개의 제품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기준으로 하고, 제품 입고시에 이를 구분한다면 어렵지 않게 구축이 가능합니다.
2. 만약 바코드리더기를 구매했다면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저희가 사용하는 ERP프로그램과 바로 연동이 가능한건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무선바코드리더기를 사용한다면 그게 어떤식으로 저희 프로그램과 연동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위에서 말씀드린데로 평범한 바코드기기라면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단지 기능적인 부분이 복잡한 바코드라면 별도의 설치프로그램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때는 설치만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가능합니다. 고사양의 키보드를 생각해보면, 키보드의 기능적인 부분으로 인해서 추가적인 장치드라이브 및 지원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3. 리더기에 대한 정보를 찾다보니 바코드프린터기도 있던데 저희는 생산라인이 없이 중간적인 역할을 하기때문에 바코드를 생성할 필요가 없으니 프린터기는 필요없는거겠죠?
네 필요없습니다.하지만 운영방법에 따라서는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독자적으로 바코드를 운영하지 않고, 유통이나 중간적인 역할을 진행한다면 크게 필요는 없지만, 재고관리 및 운영시스템상에서 내부 바코드나 소분용 바코드를 구성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바코드 라벨을 박스나 기타장소에 붙여야 하기 때문에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IT컨설턴트의 생각]
ERP와 같은 정보시스템은 기업의 성공에 키를 가지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용도 및 활용범위에 따라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이런 정보시스템을 기업현장에서 활용하기를 원하며, 지금도 도입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수 밖에 없습니다. 초기단계의 시스템은 대기업이나 해당 시스템에 대한 열정을 가진 몇몇 업체 중심으로 구축이 되게 됩니다. 이렇게 구축된 시스템을 동일한 업종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기업에서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시스템은 기업의 문화를 포함하게 됩니다. 회사마다 다른 문화가 있고, 운영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기존 시스템은 인원이 소수인 기업의 입장에서 맞지 않은 시스템일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 생산관리 시스템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분업화가 되어있고, 시스템의 활용이 일반화 되어있기때문에 생산현장의 내역을 시스템으로 담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소규모의 기업에서 생산시스템을 다루는 인력은 극히 제한적이며, 생산현장에 시스템을 서포트할수 있는 장비를 구성하는데도 어려울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한 입력이 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생산관리 시스템의 정확도는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실패하는거죠..
또하나의 다른 실패의 이유는 구축 및 도입 프로세스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직원이 1000명이 있는 제조회사에서 IT인력이 없는 상태에서 ERP를 도입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회사는 직원들 중에서 담당자를 선정해서 업체선정 및 시장조사를 맡기게 될것입니다. 전문인력이 아닌데다가 시스템에 대한 경험이 없는 인력이 업체를 선택하고, 회사에 맞는 시스템에 대한 요구를 전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저 여러가지 경험이 많다는 회사를 믿고 맡기게 되며, 해당 개발사는 책상앞에만 있는 개발자에게 의존해서 기존시스템을 변형하여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시스템을 납품받은 회사는 기존 회사의 장점요인과 업무프로세스는 버리고, 시스템에 맞춰서 업무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서 활용 인력들은 업무의 도움을 받기는 커녕 새로운 장벽으로 인해서 비효율적인 업무가 전개가 됩니다. 이역시 실패한 케이스가 될것입니다.
이 두가지 경우를 생각해본다면 어떤 피해가 갈지를 쉽게 예측해 볼수 있습니다.
금전적인 손실은 기본이며, 투입인력에 대한 손실, 시간적인 손실 또한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그동안 경쟁기업에서 정상적인 시스템을 도입했다면 그 경쟁력의 차이는 극심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IT컨설턴트의 컨설팅을 통한 회사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개발업체 선정 이후에는 IT감리를 통해서 전문가의 입장에서 프로젝트를 모니터링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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