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진행중인 업체인데 개발업체의 개발인원 변경으로 너무도 무책임하게
개발진행을 더이상 못하네요.
디자인은 95%이상 준비되어 있고 기능구현도 다되는데 마무리 작업만 남았는데 python과 django를 사용하는 업체중 실력있는 업체가 있을까요?
[답변]
온라인 쇼핑몰은 여러가지 비즈니스 해석에 따라서 다양한 구축전략이 있습니다. 쇼핑몰과 관련된 변형된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만 5000여개가 넘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본뒤 결정을 내려야 하겠지만, 개발언어를 제한해야하는 이유를 먼저 확인해 보셔야 할듯 합니다. 웹프로그래밍에서 각 언어별로 장단점 요인이 있고, 프로젝트의 상황에 따라서 좋은 언어가 있고, 좋지 않은 언어가 있습니다. 현재 요청하는 django는 개발언어가 아니라 python기반의 플랫폼이고, 플랫폼 기반의 개발언어의 경우 쉽게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의 한계점이 있기때문에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고전적이라 생각되더라도 안정적인 비즈니스 플랫폼과 개발방법론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이전 개발업체가 python으로 작업이 진행되었고, 이어서 보완하려는 생각이시라면 프로젝트의 상황에 대해서 점검을 진행해 보셔야 할듯합니다. 80~90%의 개발사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단위 기능에 대해서 모듈형식으로 개발을 진행합니다. 이런 모듈의 경우 개발사마다 다른 개발방법론에 따라서 제작되기 때문에 호환성 높게 연결작업을 진행하는것이 어렵습니다. 특히 타 회사의 모듈을 수정하는것은 공개된 모듈이 아니라면 더욱더 힘들수 밖에 없습니다.
신규 업체가 이어서 작업을 진행하더라도 앞에서 구성된 모듈의 기법에 따라서 제작해야 하고, 변수와 알고리즘 구성 등을 선작업 업체의 룰에 따라서 진행해야 하기때문에 업체에서는 기피되는 작업입니다. 만약 알고리즘이나 모듈상의 결함으로 인해서 프로젝트에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하게 되었을때, 이에 대한 유지보수나 하자보수의 책임또한 후작업 업체가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위험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십중팔구 후작업 업체 입장에서는 소스분석 및 프로젝트룰을 맞추는 작업을 진행하기 보다는 재작업을 진행하는것이 효율적입니다.
쇼핑몰의 규모나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염두해 두었을때, 기존 쇼핑몰 솔루션을 활용하거나, 솔루션을 커스트마이징하는 범위가 아니라 판단하고 신규로 python기반의 제작을 진행하신것으로 추측됩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쇼핑몰 솔루션을 보유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개발업체와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는 필수입니다. 단순히 개발만 진행해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비즈니스 변화에 발맞추어 유기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비즈니스 마인드를 기본적으로 가진 업체여야만 합니다. 시장은 빠르게 급변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요구사항 또한 고정적이지 않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온라인 비즈니스는 승산이 없습니다.
손쉽게 찍어내듯 만들수는 있지만, 손쉽게 운영할수는 없는것이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지금 진행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쇼핑몰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IT기술이 접목되어야만 합니다. 재고관리, 고객관리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기능은 관리자 모드상에서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만 합니다. 만약 오프라인 매장을 내게 되어서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재고를 관리하게 되거나 온라인 쇼핑몰을 분리하여 여러개의 사이트를 운영할때 고객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려 한다면 지금의 쇼핑몰과 그 개발업체는 대응이 가능할까요?
셈플이 있고, 솔루션이 있다면 약간의 수정만으로 솔루션+커스트마이징을 통해서 손쉬운 구축이 가능합니다.
유사한 시스템이라면 해당 분야의 경험을 가진 개발인력들이 어렵지 않게 개발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인력들은 실제로 시스템을 운영하는 인력들이 아닙니다.
쇼핑몰을 한번도 운영해본적 없는 개발자가.. 고객이 그리고 운영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시스템을 만들수 있을까요? 만약 쇼핑몰 운영 경험이 있는 개발인력이라면 운영상에서 필요로한 기능에 대한 예측을 누구보다 우선적으로 생각할것이며, 운영상 중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할 것입니다.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 복잡한 비즈니스 모델이 포함되어야 하며,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한 복합적인 쇼핑몰이라면 한번도 실제 경험을 가지지 못하고 책상 앞에서 모니터만을 봐서는 실제 필요로한 시스템을 구축할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시스템은 만들어진 결과물을 보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기 위해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만들고 나서 운영인력에 대해서 교육을 진행하는것이 아니라, 만들때 부터 운영할 인력이 필요로한 요인을 분석해서 적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되지 않을까요?.
[IT컨설턴트의 생각]
많은 기업들이 시스템이나 솔루션을 도입하지만 실제로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ToTb는 다른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람이 사용해야 하는 시스템.. 어떻게 기획해야 할까?..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많은 생각들 속에서 사람의 업무를 도와줄수 있는 그래서 효율성이 높아질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전문적인 IT컨설턴트가 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실제 업무현상을 분석하여 회사의 입장에서 시스템 도입을 진행한다면 그만큼 성공가능성은 높아질 것입니다. 책상에서 앉아서 개발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실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개발이라면 어떤 시스템을 도입하더라도 성공가능성은 높아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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