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커스트마이징 비용과 안전성에 대해 궁금합니다.

ToTb Story/ToTb 네이버지식 Story 2012. 8. 23.
솔루션 커스트마이징 비용과 안전성에 대해 궁금합니다.

[질문]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것이 있어 문의를 드립니다.

저희가 솔루션을 구매한 후 구매업체에게 커스터마이징을 의뢰하여 개발을 하였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업체는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 개발의 범위가 복잡하고 크다고 계속 말하였고 저희도 최대한 생략할 수 있는 부분은 빼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또 추가사항은 2차개발로 한다고 말하고 원래 개발할 부분들도 2차 진행하면서 무료로 진행해 주겠다고 말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개발기간도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홈페이지 오픈 후 2차 개발과 수정 개발을하려고 하는데 업체에서 너무 과도한 비용을 청구하는 것입니다.

계속 1차때 너무 안남았다고 말하면서 1차 개발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개발을 1차개발때 보다 2배 이상 청구를 하는 것입니다.

분명 프로그래밍이나 디자인은 시간당 비용으로 청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인들이 개발해 놓은 프로그램을 다른 사람들이 쉽게 수정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이용하여 너무 과도한 비용을 청구하고 있는 상황이며 1차때 입은 손해(?)를 이번에 같이 청구한다는 식으로 암묵적으로 표현하더군요-

이럴경우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요?

이런 분쟁을 조정해 주는 기관이나 기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입니다

 

제가 작성한 다른 답변에서도 아실수 있듯이 솔루션+커스트마이징의 조합은 극히 위험한 선택입니다.
제작회사마다 다양한 개발방법이 있고, 각각 다른 장단점 요인이 있겠지만,
솔루션은 근본적인 구성부터가 일반적인 개발방법론과 맥을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솔루션 업체가 시장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후, 범용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대응할수 있는 솔루션을 선투자 개념으로 제작하게 됩니다.
이때 투자비용을 2000만원이라 생각해 본다면, 순수하게 기획/개발/디자인의 인력투입과 인력운영비용, 사이트 운영비용 등의 구성이 될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제작된 솔루션을 몇개의 Copy로 나누어 판매를 할것인가에 따라서 200명이 구입하게 된다면 100만원씩의 비용을 구매자들이 분담하여
지급하는 구성이 됩니다. 이후 더 많은 구매자가 발생한다면 회사는 이익을 보는 구성입니다. 이런이유에서 대부분의 솔루션 회사들은 솔루션의 수정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커스트 마이징을 하게 된다면 100만원짜리 솔루션을 커스트마이징하는것이 아니라 2000만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원소스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솔루션을 선택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고, 어느정도 구성된 기반의 기능을 활용할수 있으며, 검증된 운영으로 안정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커스트 마이징이라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면 비용이 비싸지고, 안정성이 낮아지며, 추후 업데이터에서도 지원을 받기가 힘들어집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비용을 들여서 추가한 기능이 해당 솔루션을 업그레이드 하여 다음버전이 출시될시에 반영되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쟁자를 쉽게 만들어 주는 결과가 나올수 밖에 없는 구성입니다.

일반적인 웹시스템 구축은 비용이 다소 높을수 밖에 없습니다.
기획/개발/디자인의 3가지 파트에서 몇명의 인력이 얼마나 투입되느냐를 기준으로 견적이 산출되는 방식입니다.
인력의 연차가 높고, 스킬이 좋다면 인건비용 또한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쇼핑몰과 같은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제작가능한 개발자라면 최소 5~6년의 개발경력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 쇼핑몰이라면 최소 8년 이상의 개발경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작된 솔루션을 사용하여 수정을 하는데는 3~4년차의 개발인력으로도 가능한 부분입니다.

이런 점을 기준으로 현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때.
1. 솔루션 원제작사는 따로있고, 구매업체에서 커스트마이징만 한 경우
: 솔루션몰 등을 통하여 솔루션을 구매하신 경우 대부분이 판매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국내에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제작가능한 회사는 많지 않으며,
대부분 커스트마이징만 가능한 회사가 많습니다. ToTb의 경우 자체적으로 제작하며, 솔루션 판매회사에 솔루션을 맞춤제작을 통하여 공급하는 원 제작사 역활을 주로 진행해 왔습니다. 추후 수정에 있어서도 구매업체의 역량이 부족한 경우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사업전개가 주가 된다면, 신중하게 검토해 보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2. 구매업체가 솔루션 원제작사에 커스트 마이징을 요청한 경우

이 경우 비용산정을 솔루션 원제작사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기에서 넘어오는 견적금액에 회사마진을 더하여 구매업체가 최종견적을 진행하게 됩니다.
작업 난이도를 예상하기 어렵고, 작업기일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피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3. DB 및 시스템 구조상으로 솔루션에서 커스트마이징의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경우

솔루션 제작시의 인력이 타 프로젝트 및 타업무로 인해서 커스트마이징을 위한 인력을 재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원래 개발한 인력이 아니기 때문에 소스나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히 낮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서 솔루션의 안정성은 더 떨어지게 됩니다.
솔루션 제작의 경우 범용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DB와 알고리즘을 설계하게 됩니다. 따라서 솔루션의 범위에서 벗어나거나 타 시스템과 연동을 해야하는경우 시스템 추가 개발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사업구조라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시는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 요소를 현재 솔루션에서 처리하는것이 쉬운일이 아니라 생각이 됩니다.

4. 쉬운 기능으로 생각되지만 어려운 개발을 해야하는경우

위의 3가지 경우가 확실히 아니라면 이 경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발에 대해서 쉽게 생각을 했지만, 시스템의 구조 및 DB를 변경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Mall in Mall과 일반 Mall의 차이를 생각해 보시면 조금은 이해가 되실듯 합니다.
초기에 일반적인 쇼핑몰을 주문을 했습니다. 사업상 취급하는 품목이 늘어나다 보니 위탁판매나 대행판매등을 통한 구성이 추가되게 되었습니다.
쇼핑몰에서 입점을 통해서 제조사가 직접 제품을 등록하고, 물건이 판매되었을때, 배송을 제조사가 할수 있도록 변경을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사업적으로 생각해 보시면 제조사가 등록할수 있도록 등록페이지 하나 신설하고, 물건 배송처리를 할수 있도록 페이지를 개발하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개발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전체적인 구조를 변경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일반 쇼핑몰과 몰인몰의 견적이 6~7배 차이가 날 정도로 몰인몰이 견적이 높은 이유는 그만큼 DB구조가 복잡하고, 업체관리, 정산관리, 수발주관리,Pin시스템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야 하기때문입니다.
만약 이와 유사한 구조라면 견적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5. 쇼핑몰 전문 개발회사에 타 기능을 요청한 경우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쇼핑몰을 전문으로 하는 개발회사에 포털사이트 제작을 맡긴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포털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회사에 비해서 노하우가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제작을 진행할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시스템은 쇼핑몰만으로 되지가 않습니다. 재고관리, 수발주관리, 매장관리, WebPOS연동, WebERP, WebCRM, WebSCM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구축을 통하여 효율적인 업무진행을 위한 도구로써 극대화 되어있습니다. 이를 쇼핑몰솔루션과 같이 반복적인 작업만을 진행하는 업체에서 구축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추후 사업전개를 고려하셔서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등의 상황이 유추됩니다.

2차 개발이 문제가 아니라 이후 기능추가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도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려운 전개가 예상이 됩니다.
분쟁에 대한 부분을 해결해 줄수 있는 기관은 아쉽게도 현재 없는 상황입니다.

IT컨설턴트로써 현재 상황에 대해서 의견을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사업의 차별화
어려운 문제입니다. 시장에서 차별화에 성공하더라도 경쟁자들이 모방하거나 더 차별화된 서비스가 경쟁모델로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점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사업의 차별화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것입니다.
가격의 차별화, 제품품질의 차별화, 제품 자체의 차별화, 유통의 차별화.. 등의 기존 오프라인상의 차별화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만약 시스템을 통하여 기존에 2~3명의 인력이 관리하던 업무를 1명의 인력이 관리하면서도 리스크를 낮출수만 있다면,
충분히 이 부분에서도 차별화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경쟁자들이 2~3명의 인력을 운영해야 운영할수 있는 시스템을 최적화하여 구축해서 1명의 인력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거나 리스크를  줄일수 있다면, 인건비 절감 뿐만아니라 회사의 신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솔루션+커스트 마이징을 통해서 시장에 진입하는 경우 어항속의 테트라(포유스토리,
www.4ustory.com 참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업성이 될만한 시장에서 너도나도 뛰어들게 된다면 레드오션 시장이 형성될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차별화 전략은 필수적입니다.

2. 비즈니스 전개에 대한 시스템 대응
애석하게도 개발업체의 대부분은 사업에 대한 노하우가 없습니다. 쇼핑몰을 한번도 운영해 보지도 않은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제작한 쇼핑몰 솔루션이 과연 얼마나 시장의 상황에 대응할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개발인력들이 책상앞에서 경험할수 있는 지식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다양한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하여 시장에서 노하우를 축적해온 제작회사라면 다양한 비즈니스 전개에 대한 대비책이 있을것입니다.
사업의 확장과 동시에 시스템에서도 거기에 맞는 대응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만약 대형 쇼핑몰과의 MOU를 통하여 코너를 할당받고, 독점 입점을 한다면 당장 운영되는 쇼핑몰이 2군데가 됩니다.
이 상에서 하나의 쇼핑몰에서 주문이 몰려서 재고가 소진이 되어 버렸을때, 다른 쇼핑몰에서 재고파악이 않되서 주문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만약 2개의 쇼핑몰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1개로 통합하거나 데이터를 주고받을수 있는 구성으로 개발이 진행될수 있다면,
2개의 쇼핑몰이 아니라 수십개를 운영하는데 있어서도 1개의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처럼 가능할것입니다.
구매한 고객의 클레임관리 부분을 통합하거나 고객관리를 통합하여 운영한다면, 충성도를 높일수 있으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는데도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위와 같이 시스템은 비즈니스 전개를 지원해야 하며,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전문적인 온라인 컨설팅을 추천드립니다.

3. 온오프라인 연계방안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을 통하여 확장된 온라인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사업에서 온라인을 접목하거나, 그 반대의 접목을 하는 시도는 이제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기반의 사업은 온라인 기반의 사업에 비해 신뢰성이 높고,온라인 기반의 사업은 오프라인 기반에 사업에 비해 다수의 고객 층을 접할수 있습니다. 
또한, 한분야에서만 사업을 운영해서는 고객들의 요구에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합니다.
고객관리, 상품관리, 재고관리, 영업관리, 판매관리 등 다양한 요소에서 온-오프라인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통합화는 오히려 기존 사업영역의 집중화 실패를 불러올수 있습니다.
통합화는 기존사업영역의 시너지 효과에서 시작됩니다.
현재구조처럼 오프라인 매장이 있고, 쇼핑몰을 전개하시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채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4. 효율적인 마케팅 연계 및 웹표준화
현재 사이트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입니다.
SEO(검색엔진최적화)가 구성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제품 및 상세페이지가 검색엔진을 통하여 노출되기 힘든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발적인 마케팅으로만 매출이 유지되는 악영향을 줄수가 있습니다. 평소에 검색엔진 수집에이전트가 유입되었을때, 페이지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 준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검색엔진을 통하여 노출이 될수 있으며, 이는 비용을 발생하지 않는 장기적인 마케팅이 성공함을 의미합니다. 오버추어나 파워플러스 등의 키워드형 광고시스템으로는 광고를 유지하는 동안의 회원유입만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이런점에서 SEO기반의 사이트 제작이 필수적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뿐만 아니라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등의 다양한 웹브라우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이트를 익스플로러가 아니라 타 웹브라우저에서 본다면 사이트가 깨져보이거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수 없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타블릿PC, 스마트TV등 다양한 기기로 웹을 접근한다고 생각해 보았으때 대응이 필요하다 생각이 됩니다.





5. 기타
지난주 17일부터 주민번호의 온라인 사용금지 및 보안서버 의무화에 대한 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이트에서 위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특히 보안서버의 경우 3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같은 중징계 사유에 해당되니,
사전에 대응을 하셔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서 컨설팅과 시스템정비가 필요하다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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