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와 ERP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MES /ERP 차이점

 

 

 

[질문]

프로그램을 도입할려고 하는데

찾아보니 MES도 있고 ERP도 있는데

현장에서는 MES를 요합니다.

헌데 이게 관리부랑은 연동이 어렵겠더라구요.

관리부에서는 매입매출의 내역과 그 결과로 제품재고파악이 되어야 하는데

MES는 현장의 설비등 생산관리에 중점을 둔다는 식으로 얘길하더라구요.

 

MES는 현장의 생산관리용.

ERP는 관리부의 장부관리용.

 

이렇게 이해를 했는데... 원래 현장과 관리부의 프로그램을 다르게 가는게 맞는건가요?

 

회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회계프로그램도 요하게 되었는데...

만약 현장과 따로가야 해서 관리부의 프로그램이 전용으로 필요하다면

물류프로그램인 ERP대신에 그냥 더존같은 회계프로그램을 바로 구축하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 고민중입니다. (더존의 구축비용이 너무 비싸서 회계만 쓸예정).

 

먼저 사용해 보신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 입니다.

 

MES. ERP. PDM, PLM등 산업현장에서 시스템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용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관련 용어들에 대해서 컨설팅 현장에서 많이 궁금해 하시는 기준으로 답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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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RP가 각 회사마다 틀리나요?

ERP는 용어 그대로 기업의 전사적 자원관리를 의미합니다. 즉, 기업마다 필요로한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각 회사마다 다를수 밖에 없는 구성입니다.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의 ERP와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의 ERP는 ERP 내부의 시스템이 달라지기 때문에 다릅니다.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의 경우 공정에 대한 생산관리, 원자재관리, 재고관리를 중심으로 ERP가 구성되어있지만,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의 경우 원가관리, 재고관리, 등의 SCM요소에 가까운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회사의 경우 고객관리, 매출관리, 구매이력관리 등 CRM의 요소에 가까운 구성으로 ERP가 구성되게 됩니다.

동일한 산업군의 회사라 하더라도 내부 프로세스 및 운영인력의 IT접근도 등의 요소에 따라서 지원해야 하는 시스템이 달라지게 됩니다. 범용ERP 구축이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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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DM과 PLM이 같은건가요?

제품정보통합관리(PDM)에서 PLM은 조금 확장된 개념입니다.  PDM은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부품에 관한 일체의 정보를 전사적으로 총체적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을 칭합니다. 위의 ERP라면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의 ERP요소와 PDM이 유사한 구성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ERP는 업무지원시스템과 MRP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시스템영역이고 PDM과 PLM은 도면관리시스템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시스템입니다. 최근 PDM (Product Data Management) 의 정의는 그 의미가 확장되어 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즉 제품수명관리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정상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인해서 제품의 생산라인이 빨라지게 하거나, 원자재를 포함한 재고의 효율적인 수명을 관리하는 기법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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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LM을 사용하는데 ERP의 기능이 PLM에도 있던데 같이 연동되어 사용을 하는지?

위의 2번 설명에서 처럼 ERP와 PLM은 개념적인 차이에 불과합니다. 생산을 중심으로하는 업체에서는 PLM과 ERP의 범위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범위를 나눈다면 ERP가 조금 상위개념이 될듯합니다.

따라서 연동사용은 가능합니다. 문제는 PLM시스템 제조사와 ERP시스템 제조사가 다른 경우 DB호환 등의 문제로 인해서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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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ES가 뭔지?

약어에 따라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현재 다른 질문과의 연계성을 생각해 보았을때. MES [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Shop Floor ] 에 가까운 이해를 하시면 될듯합니다. 현장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중의 하나로써. 환경의 실시간 모니터링, 제어, 물류 및 작업내역 추적 관리, 상태파악, 불량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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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지원시스템의 개념에서 MES를 도입하여 활용하시다가 시스템에 대한 접목이 효율적으로 이뤄져서  ERP의 수준의 요구사항들을 반영한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으며,  우선적으로 업무지원시스템에 대해서 분석이 필요한것으로 보입니다. 시중에 대부분의 ERP는 기업의 업무프로세스 및 기업문화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이미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회사의 업무프로세스를 맞춰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는 시스템 도입은 거의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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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에 대한 개념 또한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시스템의 개념과는 다르게 현재의 기준에서 MES든 ERP든 시스템이 왜 필요할까요?

시스템을 통해서 효율적인 업무를 준비중이든, 위험율을 감소시키든, 반복적인 작업을 줄여주든.. 그 기준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중심의 시스템구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구성원들을 프로세스 별로 분류하고, 해당 업무 분석을 통해서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해 줄수 있다면 그렇게 만들어진 시스템은 별도의 교육이 없더라도 기업현장에서 바로 접목이 가능한 좋은 시스템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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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트너라는 회사에서 정의를 내린 ERP라는 상품만이 기업의 업무를 통합해주는 정보시스템이 아닙니다. 용어는 용어일뿐 실제로 거의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패키지 ERP에서 제공해주는 기능은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기업에서 10년전 개발한 후에 변형해서 사용하는 그런 개발소스를 가지고, 현재 기업에 접목시킨다면 거의 대부분 실패할수 밖에 없습니다. 인력, 시설, 장비 모든것을 갖추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그들만의 시스템을 만들어온것을 그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시스템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회사는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구성원들이 활용하여 데이터를 체울수가 없다면 정상적인 운영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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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점에서 신중하게 IT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통해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거나, IT감리 서비스를 통해서 개발전과정을 모니터링 하는등의 새로운 형태의 시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괜찮은 업체는 많습니다. 하지만, 기업에 맞는 업체가 중요합니다.

최근 ERP 및 정보시스템의 추세로 Web기반의 시스템에서부터 복합적인 기능을 녹여내거나 스마트공장을 구현하거나,  타 시스템 구조를 통합하는등의 여러가지 기회요소가 많습니다. 지금 구축해야 하는 기업시스템을 통해서 수년에서 수십년간 기업이 험난한 시장에서 전쟁을 벌여야 한다면, 그 무기가 될수 있는 시스템과 그 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업체는 신중하게 선별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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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컨설턴트의 생각]

ERP, 업무지원시스템, SCM, MPR,  PLM, PLM, MES.. 용어가 조금 복잡습니다.

범위를 나누는 부분은 전문가도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시스템은 사람의 업무를 지원해 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요소입니다.

이름이야 어찌되었든,

-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해결해주고,

- 위험요인을 사전 진단해 주고,

- 업무의 효율성을 높혀주고,

- 데이터를 통한 예상을 해주는

등의 다양한 업무를 처리해 주는 시스템은.

회사의 프로세스 및 운영인력의 노하우에 따라서 다양한 설계와 전략이 가능합니다.

많은 회사들이 시스템을 도입만 하고, 시스템에 맞춰서 업무 프로세스를 수정하는 어리석은 시행착오로 인해서 시스템 도입이 실패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기업에서 필요로한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회사에 맞춰진 시스템을 기획/도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생각이 됩니다. 성공적인 시스템 도입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