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과 웹사이트 제작 팀을 꾸리려면 인적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ToTb Story/ToTb 네이버지식 Story 2016. 9. 21.
앱과 웹사이트 제작 팀을 꾸리려면 인적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질문]


창업을 해서 앱 개발팀을 꾸리려고 합니다.
동시에 웹사이트 개발도 같이 하게끔 하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팀의 인적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최소한도의 인력으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만약 1명으로 된다면 1명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경력과 월급도 어느 정도 되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네요.

예를 들어서 아래와 같이 꾸리면 될까요?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 겸 php 개발자 1명 (경력 최소 몇년, 월급 얼마)
그래픽 디자이너 1명 (경력 최소 몇년, 월급 얼마)
(아이폰앱 개발자는 안드로이드앱이 성공했을 때 증원)
위와 같은 두 사람 정도면 최소한도의 인력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추가질문으로, 큰 회사는 개발팀 내에 사람이 많은데, 이 사람들이 하나의 앱을 만드는데 다 같이 참여하는 것은 아니죠? 소규모 앱 정도는 두 사람 정도만의 협업으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것이죠?

 

 

[답변]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입니다

 

IT인력을 중심으로한 팀을 꾸리는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냐에 따라서 제작팀의 구성은 달라지게 됩니다.

단순한 작업을 할수 있는 팀이야 구성하기 쉽겠지만, 복잡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야 하거나 새로운 시도를 해야하는것이라면 팀워크없는 인력으로 운영한다는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15년 전쯤에는 웹마스터 라는 용어로 웹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수 있는 인력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메이저급의 에이전시의 경우 20개 이상의 파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버튼을 전문으로 만드는 디자이너나 DB만 전문으로 만드는 개발자에 대한 직업군은 이미 일반화 되어있습니다.

사용자들의 요구사항과 기대치가 늘어나면서 각기 기획/개발/디자인의 요소가 전문화 되기 시작하면서 범용적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할만한 인력들은 초기의 웹마스터 세대를 지나온 인력이 아니라면 거의 없습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의 경험과 연차라면 어디서든 대접을 받고 있거나 자체적인 회사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창업한 회사에 투자를 할 가능성은 낮아지겠죠..


신입 개발자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우연히 쇼핑몰에 대한 제작주문이 들어오게되었고, 담당으로써 제작을 했습니다.

이사람의 포트폴리오가 쇼핑몰이 될것이며, 해당 포트폴리오를 보고 고객들이 2차적인 주문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몇년이 지나다 보면 쇼핑몰 위주의 경험을 쌓을것입니다.

만약 이 인력에게 포털사이트 작업을 맞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개발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포털에 대한 경험이 없기때문에 쇼핑몰을 진행하면서 얻은지식만으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됩니다. 그 시행착오는 곧.. .시간이며... 인력비용이며.. 시장기회를 날리는 지름길입니다. 특히 신생회사는 자금적인 안정도 보다면 시장모험적인 아이템을 중심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 흐름에 민감할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만약 기획/디자인/개발의 3개 파트에서 각 1명씩의 인력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중간에 갑작스럽게 1명의 인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둔다면 프로젝트는 어떻게 될까요?... 내부 인력으로 진행할때 흔히 나타나는 일들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내부팀구성에 대한 욕심을 내고는 합니다.

성공한 기업들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IT 시장은 빠르게 변화고, 신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술을 익히면서 반복적인 개발을 진행해온 기존 인력층으로는 새로운 도전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특히 기업 컨설팅을 진행해보면, IT인력과의 마찰비율은 상당히 높은편입니다.

개발당시의 필요인력과 운영및 유지상황에서의 필요인력은 다릅니다.

개발시에 10년차가 투입되어 개발한 소스가 있다고 가정해 본다면, 이 인력을 그냥 보유하면서 유지보수를 맡기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입니다. 이런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아웃소싱의 구조로 IT파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신생이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하다는 점일것입니다.

월200만원을 들인다고 가정해 본다면, 4대보험에 재경비를 계산하면 꽤 높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1명이 이정도인데 팀으로 구성해서 기획/개발/디자인을 진행하고, 여기에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를 별도로 둔다면 1개월 인력비용만 해도 엄청날것입니다. 파트 및 스킬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연봉이 억대를 넘어가는 인력도 IT시장에서는 희귀한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의 채산성이 있다는 이야기겠죠. 팀워크를 맞추면서 내부에서 회의를 하면서 시간을 소요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면. 과연 효율적일까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스킬이나 프로젝트 경험이 다양한 인력들은 엄청난 인건비를 지출해야만 합니다.

규모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왠만한 사이트 및 앱개발은 전문업체라면 2~3개월이면 충분히 작업이 가능한 수준이며, 시장에 대한 분석 및 대응책까지도 전문회사라면 손쉽게 세울수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은 물론이고 팀워크도 있으니 어떤 방법이 효율적일까에 대한 고민은 해보셔야 할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비용을 절약하려다 오히려 더 들수 있다는 점입니다. 

잘 고민해 보시면 비용 또한 전문적인 업체를 통하는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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