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류션없이 쇼핑몰 개발, 런칭 도와주세요~

[질문]

 

국내의 그 좋은 솔류션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쇼핑몰을 런칭하려합니다

이미 다른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쇼핑몰을 한국 버전으로 바꿔서 한국에 런칭하는 겁니다

상품, 재고, 결제, 배송, 정산, 법률 등 고려할게 너무너무 많네요

쇼핑몰 프로젝트 개발이나 기획하셨던 분들 있으시면 어떤 의견도 좋으니

의견 좀 주세요

PM으로써 챙겨야할 것들 있으면 팁 주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입니다

 

어떤 솔루션이 좋은 솔루션일까요?..

테트라 라고 불리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어항속에서 수백마리씩 키우는 물고기이며, 한마리가 한쪽으로 움직이면 다른 물고기들도 같은 방향으로 따라서 움직입니다. 영문도 모른채 남들을 따라서 움직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흔히 레드오션이라 불리는 시장현상도 이와같은 이유에서 나타납니다.

어항속의 테트라가 되고 싶으신가요?

잘되는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과 한정된 시장상황은 험난한 경쟁을 예상할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어항속에 나날이 새로운 물고기가 들어오는 상황이고, 여러마리의 물고기중 하나라 생각해 본다면 어항속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전략을 구성하는것은 필수입니다.

쇼핑몰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흔히 겪는 실수중 하나가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서 개성없이 쉽게 시장에 진입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조금씩 아이디어 들이 모여서 쇼핑몰 솔루션이 만들어져있습니다. 범용적인 비즈니스 형태의 운영을 위해서는 투입비용이 낮은 만큼 진입장벽도 낮지만, 저렴하게 시작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입니다.

질문하신 분처럼 새로운 도전이라면 조금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단, 아쉬운 부분은 국내에서 운영중인 솔루션은 기술상으로 레벨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 및 북유럽에서 오픈소스로 운영되는 몇몇 솔루션의 수준과는 차이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디자인에 대한 접근성이 국내보다 빠르기 때문에 조금더 세련되어 보이는 현상은 있을수 있겠죠..

해외 솔루션을 변형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라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원소스의 경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완전한 소스는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보안적인 문제나 기능상의 오류가 발생할경우 정기 또는 비정기 적으로 여기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한글화 시켜서 적용하는 순간, 업데이트에 대한 지원은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개발라이센스 범위를 넘어서는 법적 판단이 가능할수도 있기때문에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근래에도 게시판솔루션을 제공하는 XX빌더의 보안문제로 인해서 파일구조를 변경하여 강제로 관리자 권한을 얻어서 회원정보를 유출하는 등의 악성행위가 발생했지만, 해당 솔루션이 무료로 운영되고, 개인이 운영하는 부분이라 업데이트에 대한 대응이 늦어져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적이 있습니다. 특히 돈을 다뤄야 하는 쇼핑몰에 대한 부분이라면 안정적인 시스템 구현은 필수입니다.

오히려 PM이라면. 기획에서 부터 새로운 형태와 비즈니스 구조에 맞는 솔루션을 기획해서 디자인과 개발을 통해서 기업의 환경에 맞는 작업을 진행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형태가 아니라 본인과 회사에서 진행하려는 형식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이 있다면, 그 솔루션으로 경쟁하는 구조라면 경쟁자들이 쉽게 생성되지도 않을 뿐더러 경쟁력도 있을것입니다.

상품,재고,결제,배송,정산,법률... 국내와 해외시장은 다르기 때문에 구조가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애석하게도 국내 90%이상의 개발자 디자이너 분들은 솔루션을 변형(커스트마이징) 및 템플릿이나 스킨을 활용하는데 익숙해서져 위와같이 도전적인 작업을 하는데는 어려움을 겪을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맞춤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나머지 10% 인력들이 모여있는 회사를 통해서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작하시는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쇼핑몰 하나만 하더라도 수천가지 이상의 비즈니스 형태로 변형될수 있는 만큼 다양한 경험을 가진 개발인력과 디자인인력을 통해서 효율적인 진행을 하는것이 조금이라도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컨설팅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고객사들을 흔히 볼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은 실패하거나, 손실이 높을수 밖에 없는 구성입니다. 현재는 최신기술을 익히고 있더라도 6개월만 한눈을 팔면 새로운 개발요소 및 개발방법론이 사용되는 것이 현 Web기반 비즈니스의 현실입니다. 내부에서 안주하는 인력과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전쟁을 벌이면서 자기개발을 하는 인력, 그리고 특정분야만을 반복하는 인력.. 이 3가지 중에서 필요한 인력은 뻔하지 않을까요?  자문이나 컨설팅, 감리 등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이 1:1문의를 통해서 문의 주시면 답변이 가능한 범위까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성공적인 비즈니스 진행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