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재고관리 넘 어렵네요...

ToTb Story/ToTb 네이버지식 Story 2023. 2. 6.
온라인 쇼핑몰 재고관리 넘 어렵네요...

패션관련 온라인쇼핑몰 재고관리

[질문]

 

패션관련 온라인 쇼핑몰 하고있는데요..

돈 좀 들이더라도 프로그램쓰면서 재고관리랑 거래처관리좀
제대로 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알아보니 프로그램이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유명한 건 또 엄청 유명하고....광고가 하도 많아서 아직 잘 모르겠어요
사이트도 요즘 잘되어있던데..

패션관련 쇼핑몰 하시는 사장님들은 재고관리도 되면서 거래처관리도
같이 할 수있는 프로그램 어떤거 쓰시나요?

 

 

[답변]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 입니다.

일단 쇼핑몰과 재고관리 및 거래처관리 등 필요한 시스템은 통합적으로 관리가 되어야합니다. 분리된 시스템을 무리하게 합치는것 보다는 처음부터 잘 설계해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하는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쇼핑몰 판매와 재고 입고, 출고 시 등록된 거래처로 데이터가 연동되게 처음부터 시스템을 설계하면 제작가능합니다. 이렇게 데이터가 연동되면 쇼핑몰 및 데이터 운영에 사용되는 시간을 최소화 시키면서 시스템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수 있습니다. 

 


매출, 재고관리, 거래처관리를 알아보시면서 ‘ERP’, ‘재고관리ERP’ 등 ERP에 대해서 들어보셨을겁니다. ERP는 자주 사용되는 용어이지만 오해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듯 합니다.

​ERP(Enterprise Resources Planning)는 전사적 자원관리 또는 기업자원관리. 한마디로 기업 내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미국 코네티컷주 정보기술 컨설팅회사인 가트너그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트너 그룹은 ERP를 '제조업무시스템을 핵으로 재무회계와 판매, 그리고 물류시스템 등을 통합한 것으로 가상기업을 지향하는 시스템'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대로 해석해 본다면 ERP는 인사·재무·생산·판매·경영·고객 등 기업의 전 부문에 걸쳐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다양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기업 내의 인적·물적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경영혁신기법입니다. 만약 고객관리가 핵심인 회사의 ERP라면 CRM의 영역에 가까운 시스템구조가 될것이고, 물류 및 생산관리가 우선인 회사의 ERP라면 SCM의 영역에 가까운 시스템구조가 예상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생각해 본다면, 쉽게 생각해서 ERP는 기업이 운영하는 시스템을 일원화하여 제작된 구조입니다


​시스템은 운영하는 사람(회사)에 맞추어서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부분의 솔루션과 시스템은 기성품에 가깝게 사전에 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쳐서 정형화되어있습니다. 기업의 특징과 업무프로세스에 따라서 필요한 시스템은 달라지며, 업종이 유사하다고 하더라도 운영하는 인력과 업무프로세스가 다르다면 시스템의 요소 또한 달라지기 때문에 회사의 업무프로세스에 맞는 시스템을 도입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스템은 엑셀이나 수기작업등 반복작업을 최소화하며, 사람의 실수와 위험 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업무프로세스에 맞게 구축해야합니다.

몇 십년동안 운영되던 회사가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서 실무의 프로세스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와, 시스템 도입을 통해서 문제점이 해결되는 경우를 비교해서 생각해 본다면 시스템 도입에서 무엇을 우선시 해야하는지 판단이 되실겁니다. 시스템은 반복적인업무를 줄여주고, 위험도가 높은 업무의 위험을 낮춰주고, 효율적인 업무진행을 도와주며, 판단에 도움이 되도록 기준을 제시하는 등의 사람이 진행하는 업무를 지원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최근 업무지원시스템의 항목에서 새로운 형태의 맞춤 시스템에 대한 시장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에서 ERP 도입이 시작되었을까요?.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에서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 가지 시스템적인 요인들이 많고, 전산화에 대해서 90년대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경험과 시행착오를 토대로 그들만의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그 노하우를 토대로 인접 산업군에 맞춰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됩니다.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 기성 ERP가 나왔느냐 하는점입니다.

​대기업이 사용하던 시스템을 중소기업이 사용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당연히 그들보다 기능이 더 축소되고, 더 효율적인 무언가의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성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단지 포트폴리오가 대기업이고, 많은 해당 분야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기업은 기업마다 업무프로세스가 다르며, 시스템의 요구영역이 다릅니다. 이를 일원화하여 범용적인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한국보다 기업시스템이 발달한 여러 해외기업에서도 범용ERP가 아닌 기업에 맞춰진 여러가지 전략을 동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시스템 도입을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크게 네가지의 원인을 생각해 보셔야 할듯합니다.

 

첫째. 도입을 담당하는 인력은 IT인력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IT전문 인력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령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급변하는 IT에 맞춰서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할수 있는 인력이 아니라 특정 부분에 전문화된 인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컨설팅 경험상 80~90% 이상의 기업들에서 IT전문인력은 말그대로 IT에 찬한 인력이지 해당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정도의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유통업이라면 엑셀이나 워드 등의 단순 작업이 가능한 인력에게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시스템 개발업체를 선정하고, 해당 업체와 업무협조를 통해서 회사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하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 일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전문적인 IT컨설턴트를 통한 컨설팅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둘째. 개발과 운영은 다릅니다.

손쉽게 찍어내듯 만들수는 있지만, 손쉽게 운영할수는 없는것이 시스템입니다.
셈플이 있고, 솔루션이 있다면 약간의 수정만으로 솔루션+커스트마이징을 통해서 손쉬운 구축이 가능합니다.
유사한 시스템이라면 해당 분야의 경험을 가진 개발인력들이 어렵지 않게 개발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인력들은 실제로 시스템을 운영하는 인력들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쇼핑몰을 한번도 운영해본적 없는 개발자가.. 고객이 그리고 운영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시스템을 만들수 있을까요? 만약 쇼핑몰 운영 경험이 있는 개발인력이라면 운영상에서 필요로한 기능에 대한 예측을 누구보다 우선적으로 생각할것이며, 운영상 중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할 것입니다.

쇼핑몰보다 수십배이상 복잡한 시스템에서 한번도 실제 경험을 가지지 못하고 책상 앞에서 모니터만을 봐서는 실제 필요로한 시스템을 구축할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시스템은 만들어진 결과물을 보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기 위해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만들고 나서 운영인력에 대해서 교육을 진행하는것이 아니라, 만들때 부터 운영할 인력이 필요로한 요인을 분석해서 적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되지 않을까요?.

셋째. 시장변화에 대응하지 못합니다.

​시장은 빠르게 변화합니다. 현재 도입해야하는 시스템은 얼마나 빠른 시장적응이 가능할까요? 거의 대부분의 시스템은 수년~수십년간 해당 업종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10년전과 동일한 모듈과 동일한 시스템 구성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은 최신 트랜드를 반영할수 있을까요?.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의 새로운 장치를 대응할수 있을까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적으로 운영할수 있을까요?. 회사가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을 지원할수 있나요?

이런 대응을 위해서 시장예측이 가능해야만 합니다. 지금 도입하는 시스템.. 몇년을 사용할수 있을까요?.. 시장변화에 대응하며 유기적으로 확장할수 있는 시스템이라면 회사의 자산으로써 경쟁력을 키워줄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될것입니다.

넷째. 회사마다 다른 업무프로세스와 문화를 가집니다.

책상 앞에서 몇장의 요구사항에 대한 분석 문서만을 가지고 많은 개발회사들이 개발과 관련된 기능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설계합니다. 수십년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회사가 쌓아온 노하우를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비슷해 보이는 업무처리를 진행하는 회사라 하더라도 그 회사의 문화와 업무프로세스는 동일할수 없습니다. 운영할 인력이 다르다면 그 인력이 익숙한 업무환경이 다를것이고, 이를 획일화 하여 제작한다는것은 수십년간 회사의 노하우를 무시하고, 시스템에 맞춰진 업무처리를 진행해야 한다는 결론이 됩니다.

 


시스템에 대한 진입장벽은 이로 인해서 발생합니다.
익숙한 업무를 포기하고, 익숙하지 않는 시스템으로 얼마나 효율적인 업무적용이 가능할까요? 과연 이런 시스템이 필요한걸까요?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히고, 반복작업을 최소화하며, 위험 요인을 감소시키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회사업무에 맞는 시스템이 필요하신건지. 아니면 시스템에 맞게 회사업무 프로세스 수정을 원하는 것인가 하는 질문과 그 답을 고민해 봐야할듯합니다. 엑셀로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있으시다면 사람의 실수나 프로그램상의 누락,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으실 겁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시스템의 합리적인 가격은 정해진 금액이 없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요인또한 정의를 내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기존에 회사에서 시스템을 운영하고, 시스템을 통해서 업무를 진행할 인력들이 얼마나 시스템을 활용하여 그 가치를 실제 업무에 반영할수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업무 영역에 있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매출, 재고프로그램이 아니라. Web기반의 기업용 업무지원시스템입니다.


ERP를 구축하는 전략은 다양합니다. 중소기업용 ERP나 대기업 ERP의 구분보다는 업종이나 회사에서 운영되는 업무 프로세스, 기업의 문화, 운영인력의 경험, 지속적인 관리 및 업데이트, 시장상황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요인을 포괄적으로 검토하여 기업에 맞는 시스템을 구성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 중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지만, 다양한 비즈니스에 대한 대응이 가능한 방식이 맞춤제작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기획/개발/디자인의 요소에서 각기 다른 전문분야에 대한 인력이 투입되어 제작하게 됩니다. 

​전문화된 분야를 기준으로 나눈다면 수백개 이상의 직업군으로 나눠질 정도로 세분화되어있습니다. 

반면에 워드프레스 등의 CMS(컨텐츠관리시스템)이나 빌더솔루션(제로보드,그누보드, 등)은 다른 개발방법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솔루션이 만들어지는 원리는 비슷한 작업을 반복적으로 진행하면서 이를 시스템화를 시키게 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제작사에서 쇼핑몰을 주문받아 제작을 한 후에 지속적으로 타 고객사에서 쇼핑몰에 대한 제작이 진행될 때, 솔루션화를 시키게 됩니다. 옷을 만든다고 생각해 보았을 때, 비슷한 형태의 옷을 반복적으로 만든다면 공장에서 설비를 투자하여 자동화를 시키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옷이 기성복이죠. 기성복의 장점은 빠르게 제작할 수 있으며, 가격이 낮다는 점일 것입니다. 하지만, 개성이나 업무프로세스가 반영되기는 어렵겠죠. 


장단점을 정리해 본다면. 

* 맞춤제작 
- 단점 : 구축비용 시간이 많이 든다 
- 장점: 다양한 비즈니스 적용이 가능하다. 경쟁모델이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 솔루션 활용구축 
- 장점: 구축비용과 시간이 절약된다. 기술력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 단점 : 유연한 비즈니스 대응이 불가능하다. 경쟁모델이 쉽게 만들어진다. 

 


​실제로 솔루션을 사용해서 성공하는 모델은 수천개 사이트중에서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맞춤제작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의 생존 및 성공확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들여 만든 시스템이 있는데,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 1명의 운영인력이 투입되어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월 200만원 전후로 1년 동안만 운영해도, 인건비 기준으로는 2400만원이 소요되며, 재경비, 4대보험 등 및 기타잡비를 기준으로 생각해 봐도 5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1년간 사용됩니다. 인건비뿐만 아니라 마케팅비용이나 기타 요소를 생각해 본다면 수억 원이 없어지는 것도 순간적입니다. 1년이 아니라 2년 3년 시간이 지나게 되면 될수록 지속적으로 비용이 소모됩니다. 

반대로 2000만원을 들여 맞춤제작한 사이트가 있는데,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 투입되는 인력이 거의 없어도 되게 자동화 시키고, 회사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제작된 시스템이라 가정해 보겠습니다. 초기에 2000만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지만, 1년 뒤에도 2년 뒤에도 큰 비용 추가없이 유지보수나 기능추가에 해당하는 일정비용만이 추가될 것 입니다. 또한 사업 및 아이템에 특화하여 제작이 되어서 시장변화에 대한 대응이나 추후 사업 확장에도 용이할 것입니다. 

안정적인 시스템과 빠른 시장대응은 핵심 중 핵심입니다. 

 


조삼모사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나는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초기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솔루션을 선호하고 있지만, 6개월 이후에도 판매가 이뤄지는 사이트는 1%도 안됩니다. 신중한 고민과 합리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필요한 기능들 점검해 보시고, 예산에 맞춰서 기능을 조절한다면 예산에 맞춰진 웹사이트 구축이 가능합니다. A는 얼마 B는 얼마 식의 가격 구성은 만족한 결과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겉으로 보이기에 비슷해 보이지만 수천가지의 요인들로 인해서 견적 편차는 벌어집니다 

​제작하고자 하는 사이트의 규모와 어떤 개발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구축방법 및 비용은 달라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질문과 같은 사이트를 제작하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를 통해서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IT 컨설턴트 생각] 

쇼핑몰 비즈니스 모델은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합니다. 현존하는 쇼핑몰 기반의 비즈니스모델만 하더라도 5000여개가 넘을 정도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구현이 가능합니다. 구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각각의 구축방법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습니다. 전문적인 IT컨설턴트를 통해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고 경쟁력을 살릴수 있는 구축방안을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현재 회사에서 내부 대응을 위한 IT인력이 준비되지 않거나 전문적인 인력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시라면 전반적인 현상황에 대한 정확한 컨설팅을 받아보시고, 전략을 수립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문적인 개발인력과 전문용어가 섞여 있는 대화를 나눌수 있을정도로 IT에 친숙한 직원이 있지않는 한 회사입장에서 개발업체와 대화를 나눠줄 컨설턴트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Web에서 부터, ERP, SCM, CRM, LMS, KMS, 포털, 업무지원시스템, 네트워크구축 등 다양한 범위의 경험을 가진 개발회사라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줄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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