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답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웃소싱을 통해서 개발된 소스를 가지고 내부에서 관리를 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각 업체마다 특성이 다르고, 전문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분야가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쇼핑몰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게 포털사이트 제작을 맡기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제작이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만큼의 시행착오를 겪을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포털사이트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맡기는 것 보다 실패할 확률은 훨씬 더 크겠죠..
반면에 쇼핌올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주문을 맡기면 과연 좋은 결과만을 볼수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개발자 또한 전문적인 분야가 나눠져 있으며, 거의 대부분 특정분야만을 중점으로 제작을 진행합니다.
이론상으로 표준화된 개발방법론으로 개발하고 소스를 정확하게 해석할수 있다면..
7~8년차가 개발한 소스는 4~5년차가 수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알고리즘을 수정해야 하거나, 타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야 한다면 문제가 생길것입니다.
위험도가 높은 방법이라는 점에서 전문 컨설턴트의 사전 컨설팅이 필요하다 생각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개발 가능한 방법을 생각해 본다면
1. 내부인력으로 개발하는 방법
IT기업이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내부인력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해당 인력의 이직시에 소스유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출을 막을수 있는 방화벽이나 개발환경상의 보안 구성은 필수적입니다. 워낙 전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한두명이서 개발이 불가능할 수도있고, 여러 파트의 조합으로 프로젝트를 구성하기 위해서 많은 인력들을 운영해야 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한, IT인력과의 소통이 어렵고, 개발시에 필요한 인력구조와 운영시에 필요한 인력구조가 다르다는 점은 내부인력을 운영하는 회사들의 고민중 하나 입니다.
또한 빠른 IT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가 어렵고, 다방면의 경험을 가진 인력을 구성하는것 또한 쉽지 않다는점이 문제입니다. 가장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2. 아웃소싱을 진행하는 방법
전문적인 개발회사의 도움을 동해서 빠른시간에 구축이 가능합니다. 효율적인 면에서는 가장 좋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블루오션이라 생각되는 시장을 레드오션으로 만드는 결과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지적재산권보호 및 소프트웨어 관련된 법상 아웃소싱으로 제작된 소스라 하더라도 소스의 저작권은 개발사에 귀속되어있습니다. 별도의 협약을 진행하거나 저작권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많은 비용을 지출하지 않는한 제어할수는 없습니다. 개발회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자주 사용되는 소스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을 넘긴다는 것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소스모듈을 사용하지 못하고, 유사한 프로젝트에서도 해당 소스를 사용할수 없습니다. 예를들어 쇼핑몰을 개발하는 회사가 쇼핑몰에 대한 저작권을 넘기게 되면, 쇼핑몰을 동일 소스로 만들수 없기 때문에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합니다. 잠재적인 시장가치 등을 생각해 볼때 어려운 선택이 될것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많은 개발사들이 site기준의 1site 1copy 전략이나 1domain 등의 라이센스 전략을 체택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개발사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유사한 프로젝트를 찾아서 개발이 가능할것으로 판단을 하게 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유사한 프로젝트의 경험으로 인해서 현재 진행할 프로젝트를 손쉽게 할수 있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내가 발주를 진행한 결과물이 다른 프로젝트에서 응용되는것은 싫어합니다. 이런 생각이라면 아웃소싱은 절대 진행할수가 없습니다.
3. MOU를 통해서 개발사와의 공조체계를 가지는 방법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개발회사와의 공조가 없이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시장의 반응을 토대로 업데이트 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할수가 없습니다. 만든 개발자가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가장 잘 알기때문에 그 인력이 관리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일반적인 개발회사라면 전문분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개발의뢰를 받더라도 효율성이 떨어질수 있지만, 맞춤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개발회사라면 오히려 영역이 중복되거나 잠재적인 경쟁자의 프로젝트에서 소스가 재사용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이런 점에서 맞춤제작을 전문으로 진행하는 개발회사를 통해서 제작을 진행하시고,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통해서 win-win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내부인력과 병행해서 진행하신다면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단순한 수정은 내부에서 진행하고, 복잡한 알고리즘 및 DB구조변경을 개발사에서 진행하는 방식의 공조가 가장 효율성이 높습니다.
4. 기능을 분리해서 발주하는 방법
소프트웨어 및 홈페이지의 기능을 요소별로 나누고, 이를 각각 다른 회사에 발주를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대기업들이 아웃소싱을 처리할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높게 예산을 준비해야 하며, 사전에 정확한 기능에 대한 명세를 해야하기 때문에 IT전문가가 아니라면 구성이 어렵습니다.
[IT 전문 컨설턴트의 생각]
컨설팅 케이스 중에서 30% 이상의 고객사들은 내부소스에 대한 욕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경쟁력 있게 운영하는 회사는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이 시간에도 IT기술을 진화하고 있고, CD안에 담겨있는 원본소스로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웹사이트는 다양한 개발방법이 있습니다.
건물을 짓는데 얼마나 들까요 하는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도 답변을 하기 어려운 상황일 것입니다.
건물의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서는 층수, 시공법, 도면, 지반, 아웃테리어, 인테리어, 자재, 엘리베이터 유무, 전기배선, 환기구 설치, 사용용도, 동시사용자, 작업인력의 스킬, 건축사의 경험 등의 요인에 따라서 다양한 견적의 차이가 나올것입니다. 100억의 예산견적이 나온 20층짜리 건물을 100만원에 제작을 할수 없고, 20층건물을 짓는데 2~3층 건물을 짓듯이 지반공사를 할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튼튼하게 설계하고, 지반공사를 하고, 더 좋은 자재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웹사이트 제작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건물을 짓는데 답이 없듯이. 웹사이트를 제작하는데도 정답은 없습니다.
100억의 견적이 나온 사이트가 있는데 이를 100만원에 만들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럴수 없습니다.
하지만, 20층 건물을 짓는데 예산이 50억이라면 50억에 맞게 자재를 저가형으로 사용하고, 경험이 낮은 건축사를 사용하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덜 쓴다면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어떤 기준을 세우느냐에 따라서 전략은 천차만별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전문적인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통해서 안정적인 구축과 시행착오를 줄여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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